‘더 캡틴’ 오재원(37)이 은퇴하는 날, 두산 베어스 팬들은 시즌 첫 만원관중을 선물했다.
두산과 키움 히어로즈의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가 열린 8일 잠실구장이 두산과 키움 팬들로 가득 찼다. 총 2만3511명이 입장하며 시즌 첫 만원관중을 기록했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잠실구장 만원관중 기준은 2만3750명이지만 외야 우측에 배치한 ‘오재원 통천’으로 인해 239석은 제외하고 입장권을 판매했다. 2만3511명이 잠실구장을 찾았고 KBO에 문의한 결과 만원관중이라는 답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두산은 8일 잠실 키움전에서 시즌 첫 만원관중을 기록했다. 총 2만3511명이 입장하며 ‘더 캡틴’ 오재원의 은퇴식을 찾았다. 사진=천정환 기자
두산의 시즌 첫 만원관중은 매우 특별한 날 기록했다. 2010년 ‘두산 왕조’의 리더 역할을 해낸 오재원의 은퇴식이 열리는 날이다. 두산 팬들은 그를 잊지 않고 잠실구장을 찾았다.
한편 오재원은 은퇴 기자회견에서 “팬들에게 있어 ‘오재원’이라는 선수는 정말 최선을 다한 사람,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말이지만 진짜 최선을 다한 선수로 조금만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러나 두산 팬들은 오재원을 ‘조금’이 아닌 ‘많이’ 노력한 선수로 바라봤다. 그리고 그를 위해 넓디넓은 잠실구장을 가득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