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내 동생" 프로파의 동료 사랑 [현장인터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외야수 주릭슨 프로파(29)는 팀 동료 김하성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프로파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의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와알드카드 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김하성은 내 동생"이라며 동료와 우정에 대해 말했다.

프로파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친해진 팀 동료중 한 명이다. 김하성은 자신보다 두 살 더 많은 프로파를 형이라 부르고 있고, 프로파는 동생이라고 부르며 형제애를 과시하는 모습.

프로파는 김하성의 가장 친한 동료중 한 명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프로파는 김하성의 가장 친한 동료중 한 명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타국에서 빅리거의 꿈을 안고 미국에 왔다는 공통점이 두 선수를 하나로 묶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프로파는 "나는 퀴라소에서 왔고, 그는 한국에서 왔다. 멀리서 왔기에 가족들이 늘 곁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자신이 김하성의 가족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보여주는 모습, 그가 가져오는 것들이 마음에 든다. 이번 시즌 보여준 모습을 계속 이어간다면 더 좋아질 일밖에 없을 것"이라며 동료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커리어를 시작,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거쳐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그는 "처음 왔을 때는 쉽지 않았다. 새로운 친구도 만들어야하고, 동료나 감독,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싶었다"며 이적 이후 느낀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어 "그러나 내가 잘못 알고 있었다. 팀에서는 다 이유가 있어 영입을 한 것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프런트도 우리 팀에 잘맞는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우리는 새로운 선수가 팀에 오면 그에게 '너무 욕심내지말고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달라'는 말을 전하고 있다"며 새로운 팀에서 부담감을 더는 방법에 대해 말했다.

1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끝장 승부'를 앞두고 있는 그는 "우리는 오늘 모든 것을 쏟아낼 것이다. 이 경기가 우리에게, 팬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고 있다. 이긴다면 정말 큰 의미가 잇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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