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0-2로 패한 뒤 MK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쉬운 타석들"이라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7번 유격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타구 속도 98.3마일, 각도 29도의 잘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워닝트랙앞에서 중견수에게 잡혔다. 이후 두 차례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이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그는 "첫 타석은 잘맞긴 했는데 약간 늦었다. 두 번째 타석은 상대가 몸쪽으로 잘던졌고 세 번째 타석은 좋은 타구를 만들 수 있는 공이었는데 타구가 떴다"며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첫 타석에서 잘맞은 타구가 하필 외야 제일 깊은 코스로 간 것에 대해서는 "원한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 어쩔 수 없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팀 타선 전체가 1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만큼 상대 선발 잭 윌러(7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공이 좋았다. 김하성은 "좋은 공을 던졌다. 좋은 투수"라며 상대를 인정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도 첫 경기를 내준 뒤 이를 뒤집었던 샌디에이고는 이번에도 역전을 노린다. 김하성은 "자신감은 항상 갖고 있다. 네 번을 이겨야하는 것이기에 한 번 졌다고 주눅들고 그런 것은 없다"며 자신감은 그대로라고 힘주어 말했다.
양 팀은 하루 뒤 2차전을 낮 경기로 갖고, 하루 휴식 이후 5연전으로 경기하는 힘든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딱히 힘들거나 그런 것은 없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더 많다. 지금 네 팀밖에 남지 않았고 다른 팀들은 야구가 끝났는데 계속 경기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해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오래했으면 좋겠다"며 이 흐름을 이어가고싶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