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 프램버 발데스가 또 한 번 호투했다.
발데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지난 10월 30일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6 1/3이닝 1실점 호투했던 그는 이날 다시 한 번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6회초 카일 슈와버에게 허용한 피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팀 타선이 6회말 4점을 내면서 팀이 이기고 있는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발데스는 평균 구속 95.6마일의 싱커(47%), 80.1마일의 커브(40%) 두 가지 구종을 앞세워 필라델피아 타선을 상대했다. 9개의 탈삼진중 5개가 루킹삼진일 정도로 제구가 좋았다.
특히 3회 슈와버를 시작으로 4회 닉 카스테야노스까지 다섯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기록 전문 업체 ‘STATS’에 따르면, 월드시리즈에서 좌완 투수가 5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잡은 것은 1963년 1차전 샌디 쿠팩스 이후 그가 두 번째다. 한 타자만 더 잡았다면 호드 엘러(1919) 모 드래보우스키(1966) 토드 워렐(1985)이 갖고 있는 월드시리즈 기록(6경기)와도 동률을 이룰 수 있었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