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타율 0.077에 불과하지만…수장은 믿는다 “김혜성 덕분에 가을야구한다” [KS5]

“김혜성 덕분에 가을야구까지 왔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판 4선승제·KS) SSG 랜더스와 5차전을 가진다.

키움은 지난 경기에서 오프너 이승호의 4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시리즈 2승 2패 동률을 안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다.

홍원기 감독은 김헤성을 믿는다. 사진=김재현 기자
홍원기 감독은 김헤성을 믿는다. 사진=김재현 기자

이날 홍원기 감독은 김준완(좌익수)-전병우(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송성문(3루수)-신준우(유격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안우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김혜성의 선발 복귀다. 김혜성은 지난 경기에 선발 대신 대타로 나섰다. 대신 키움 2루는 김태진이 맡았다.

김혜성은 한국시리즈에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3차전까지 13타수 1안타에 머물렀다. 준PO에서 타율 0.318(22타수 7안타) 3타점 3득점, PO에서도 타율 0.375(16타수 6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쉽다. 그래서 홍원기 감독은 배려 차원에서 4차전 선발 대신 대타로 김혜성을 쉴 틈을 줬다.

경기 전 홍원기 감독은 “김혜성 선수 덕분에 가을야구까지 왔다. 우리가 많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한국시리즈에 올라와서 공격에 힘든 부분이 있지만, 그 부분을 떠나 김혜성이 라인업에 있고 없고는 선수들에게 미치는 메시지가 크다”라고 운을 뗐다.

말을 이어간 홍 감독은 “오늘은 하위 타선에서와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여달라는 의미로 라인업에 넣었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김혜성은 올 시즌 타율 0.318 164안타 4홈런 48타점 34도루를 기록했다. 도루 2위, 타율 6위, 최다안타 8위에 오르는 등 키움의 공수 핵심으로 활약했다.

1차전의 영웅 전병우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병우는 지난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홍원기 감독은 “전병우 선수가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기에 이날 넣었다”라고 말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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