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2년 만에 웰컴저축은행 격파 [프로당구 팀리그]

프로당구 PBA 팀리그 SK렌터카가 약 2년 만에 웰컴저축은행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시동을 걸었다.

13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4라운드 3일차 경기서 SK렌터카는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1로 압승을 거두며 후기리그 첫 승을 거뒀다. 또 NH농협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3으로 물리치고 2연승에 성공했다. TS샴푸·푸라닭도 김임권이 2승을 챙기는 맹활약을 앞세워 휴온스를 4:2로 꺾었다.

반면, ‘전기리그 우승팀’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2:4로 무릎을 꿇으며 후기리그 3연패 부진의 수렁에 빠졌다.

SK렌터카 다이렉트 선수단이 2022-23 PBA 팀리그 4라운드 3일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를 꺾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SK렌터카 다이렉트 선수단이 2022-23 PBA 팀리그 4라운드 3일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를 꺾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SK렌터카는 초반 세 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초반부터 웰컴을 몰아쳤다. 1세트에 나선 조건휘와 에디 레펜스(벨기에)가 치열한 접전 끝에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한지승을 스코어 11:10(15이닝)으로 잡은 데 이어 ‘이적생’ 강지은이 히다 오리에(일본)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김예은-오수정을 상대로 9:1(6이닝)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기세를 이어 강동궁이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를 15:8(9이닝) 물리치고 세트스코어 3:0 격차를 벌렸다.

이후 SK렌터카는 4세트 혼합복식 대결서 강동궁-강지은이 쿠드롱-김예은을 상대로 2:9(4이닝)로 패하며 한 세트 내줬지만, 5세트에서 응고 딘 나이(베트남)가 서현민을 11:9(8이닝) 꺾으며 세트스코어 4:1 경기 승리를 완성했다.

SK렌터카는 팀리그 출범 시즌인 2020-21시즌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 3라운드(2020년 10월 20일) 대결서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한 이후 약 2년(753일) 만에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당시 승리 후 SK렌터카는 3무9패로 압도적인 열세였다. 더불어 SK렌터카는 3라운드 첫 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 본격적인 ‘꼴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NH농협카드도 풀세트 끝에 블루원리조트를 제압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NH농협카드는 1,2세트 복식전을 블루원에 내주며 0:2 끌려갔으나 3세트서 ‘팀 리더’ 조재호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데 이어, 김현우-김민아가 ‘혼합복식 최강’ 강민구-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단 2이닝 만에 9:1로 물리치며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5세트서 응우엔 프엉린(베트남)이 찬 차팍(튀르키예)에 패했으나, 6세트서 김보미가 스롱 피아비를 9:3(11이닝)으로 제압, 7세트서는 마민캄(베트남)이 엄상필에 11:0(3이닝)으로 완승하며 경기를 세트스코어 4:3 승리로 매듭지었다.

TS샴푸·푸라닭은 휴온스와 4세트까지 2:2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5세트 김임권과 6세트 용현지가 오성욱과 김세연을 차례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김임권은 1세트 복식전서도 임성균과 짝을 이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고상운을 제압하는 등 홀로 2승을 챙기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하며 후기리그 3연패, 전기리그 포함 5연패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크라운의 ‘이적생’ 임정숙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임정숙은 세트스코어 0:1로 뒤지던 2세트에 백민주와 합을 맞춰 김가영-김진아를 9:5(6이닝)로 승리, 팀 분위기를 되살렸고 3:2로 앞서가던 6세트서는 여자 단식에 출전해 김진아를 9:8(11이닝)로 꺾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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