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타격왕이 목표였는데, 팀원들 잘 만나 5관왕 됐다” 이정후의 고마움 [KBO시상식]

이정후의 한 해였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타격 5관왕에 자리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349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장타율 0.575 출루율 0.421을 기록했다. 타율, 최다안타, 타점, 장타율, 출루율 1위에 올랐다. 2010년 이대호의 7관왕 이후 처음으로 5관왕 이상 수상자가 나왔다.

이정후가 5관왕에 올랐다. 사진(서울 소공동)=김재현 기자
이정후가 5관왕에 올랐다. 사진(서울 소공동)=김재현 기자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도 올라와 꽃다발을 선물했다. 너무 많은 트로피를 받다 보니 바닥에 트로피를 놔야 했다.

이정후는 “작년에 처음 타격왕을 하고, 2년 연속 타격왕을 하는 게 목표다. 팀원들 잘 만나 4개의 타이틀을 더 가져왔다. 경기 전에 좋은 자료 주시면서 좋은 플랜 짤 수 있게 도와주신 전력분석팀 감사드린다. 트레이닝 파트에도 감사드린다. 항상 고민이 많다. 조언해 주신 강병식 코치님을 비롯한 나머지 코치님에게도 감사드린다. 잘하든 못하든 믿음 주시는 홍원기 감독님에게도 감사드린다. 3년 연속 타격왕에 도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타율, 최다안타, 타점, 장타율, 출루율 타이틀 가운데 가장 애착이 가는 부문은 무엇일까.

이정후는 “타점과 타격왕이다. 타격왕은 작년에 받아보니 놓치지 않고 싶었다. 타점은 중심타자로서 좋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큰 슬럼프가 없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을까. 이정후는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우승을 하지 못하고 끝낸 게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소공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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