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상대할 포르투갈이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역시 무서운 상대였다.
대한민국,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 속한 포르투갈이 18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조세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치른 나이지리아와 최종 평가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장염 증상으로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하고, 지난 시즌 세리에 MVP였던 공격수 하파엘 레앙이 빠졌음에도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핵심 선수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선제 결승골과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2골을 올렸고, 2001년생 공격수 곤살로 하무스와 미드필더 주앙 마리우 등 벤피카 듀오가 포르투갈의 3,4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날 포르투갈은 안드레 실바(라이프치히)와 주앙 펠릭스(AT 마드리드) 투톱을 내세웠다. 그 뒤를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페르난데스-오타비우(포르투)-윌리엄 카르발류(레알 베티스)가 받쳤다. 카르발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궂은 일을 담당하고 3명의 미드필더는 중원을 비롯해 경기장 전역을 자유롭게 누볐다.
포백 라인은 누노 멘데스(PSG)-안토니우 실바(벤피카)-후벵 디아스(맨시티)-디오구 달롯(맨유)으로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후이 파트리시우(포르투)가 꼈다. 2003년생 수비수 실바는 이날 경기가 A매치 데뷔전이었다.
9분만에 포르투갈의 선제골이 나왔다. 풀백 달롯의 컷백 패스를 소속팀 맨유 동료 페르난데스가 오른발로 깔끔하게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선제 결승골. 흐름을 탄 페르난데스는 전반 35분 페널티킥 골로 추가골인 동시에 개인 멀티골을 완성했다.
간결한 터치와 짧은 패스 중심으로 점유율을 가져가며 전반전 우세한 경기를 펼친 포르투갈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4명을 교체하며 본선 경기에 대해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교체 멤버로 공격수 안드레 실바와 교체 된 하무스가 37분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9분 마리우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포르투갈은 4-0의 대승을 완성했다.
포르투갈은 25일 오전 1시 가나, 29일 오전 4시 우루과이와 조별 경기를 치른다. 이어 다음달 3일 오전 0시 한국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