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태도가 못마땅한 모습이다.
‘ESPN’ 등 해외 매체들은 현지시간으로 5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산토스 감독의 호날두의 불만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호날두는 앞서 한국과 조별예선 최종전에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20분 교체됐다. 교체되면서 “감독이 나를 서둘러 빼려고한다”며 불만을 드러내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그대로 포착됐다.
이 과정에서 한국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과 신경전을 벌이기도했던 그다. 산토스 감독은 이와 관련해 “경기중에는 어떤 말도 듣지 못했다.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 내가 유일하게 본 것은 상대 선수와 언쟁을 벌이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봤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호날두의 행동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내부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다. 그리고 이제 내일 경기를 생각해야한다. 모두가 내일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산토스는 스위스와 16강전에 호날두가 출전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나는 선수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라커룸에서만 이야기한다. 선수들이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출전 여부를) 알게될 것이다. 내가 이 팀 감독이 된 이후 줄곧 이런 방식으로 해왔다. 나는 뛰어야 할 선수라고 생각하는 선수를 선발로 낼 것이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다른 결정을 할 수도 잇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내가 2014년 이 팀에 온 이후 계속 이런 방식으로 해왔다”며 특정 선수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미리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