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프렐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단장은 김하성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지지했다.
프렐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윈터미팅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선수들의 대회 참가를) 지지할 것”이라며 김하성의 WBC 참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비롯해 이날 대회 참가를 선언한 다르빗슈 유(일본) 등이 캠프 기간 대표팀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프렐러는 김하성, 다르빗슈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은 대표팀으로 나가는 것에 많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 팬들도 자신들의 나라 최고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 특히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참가를 원할 것이다. 우리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WBC는 캠프 기간에 열리는 만큼, 시즌 준비에 지장을 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각 구단들은 지금까지 이 대회에 대해 껄그러운 반응을 보여왔던 것이 사실.
프렐러는 “이 선수들은 프로패셔널이다. 스프링캠프를 소화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대표팀에 합류해서 자신들에게 필요한 훈련을 할 것”이라며 선수들의 시즌 준비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수인 김하성은 괜찮다쳐도, 선발 투수인 다르빗슈에게는 약간 민감한 문제일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밥 멜빈 감독은 “그가 얼마나 (투구를) 갈망하고 있고, 매년 자신의 할 일을 하며 준비하는 모습을 봤을 때 크게 걱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르빗슈의 이탈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몇몇 선수들이 우리와 함께하지 못할 것이다. 이전과는 다른 상황이다. 지난 2년에 이어 또 다시 정상적인 캠프를 하지 못하게됐다”며 선수들이 빠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