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가 김동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9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골든글러브 주인공이 되었다.
양의지는 2014년, 2015년, 2016년, 2018년, 2019년, 2020년에 이어 통산 7번째 포수 골든글러브를 받으며 포수 레전드 김동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대 포수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타이다. 또한 지난해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받은 적이 있는 양의지는 통산 8번째 황금장갑을 가져가게 됐다. 5년 연속 수상이다.
또한 양의지는 김광림, 한대화, 김동수, 박진만, 홍성흔, 정근우, 박석민, 유한준, 최형우, 강민호에 이어 통산 11번째 시즌 종료 후 팀 이적 선수 수상자가 되었다. 양의지는 올 시즌 종료 후 6년 최대 총액 152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NC를 떠나 친정팀 두산 베어스로 갔다.
양의지는 올 시즌 130경기에 나서 타율 0.283 121안타 20홈런 94타점 61득점을 기록하며 NC의 안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포수 및 야수는 ① 타이틀 홀더 ② 해당 포지션 수비 720이닝 이상 (팀 경기수 X 5이닝)에 해당되는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키움 이지영, LG 유강남, kt 장성우, KIA 박동원, 두산 양의지, 두산 박세혁, 한화 최재훈 등 7명이 선정됐다. 양의지는 313표 중 255표를 받았으며, 득표율 81.5%를 기록했다. 그 오 유강남이 30표-9.6%, 이지영이 22표-7%, 최재훈이 3표-1%, 장성우가 2표-0.6%, 박동원이 1표-0.3%를 기록했다.
양의지는 “오랜만에 꽉 찬 시상식에서 상을 받아 벅차고, KBO에 감사드린다는 말 전하고 싶다. 최근 2년간 텅 빈 시상식장에서 상을 받았다. 오늘 이상은 어느 때보다 의미가 있다. 처음으로 가족들이 시상식장에 왔다. 고생했고, 좋은 선수이자 남편으로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말을 이어간 그는 “우리 가족들이 창원에 있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감사드린다. 행복했다는 말 전하고 싶다. 이 은혜 잊고 살지 않겠다. 고마운 분들이 많다. 일일이 연락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11월 28일 오전 9시부터 1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됐다. 투표인단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이 대상이었다.
양의지는 골든글러브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삼성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