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노리는’ 양키스, 타티스 트레이드 영입?

FA 영입에 비해 잠잠했던 트레이드 시장이 출렁이기 시작했다. 김하성의 팀 동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뉴욕 지역 스포츠 전문 라디오 방송 ‘ESPN 뉴욕’의 방송 진행자 릭 디피트로는 현지시간으로 12일 방송에서 “주말동안 내가 들은 얘기”라며 양키스가 타티스 영입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타티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맺은 14년 3억 4000만 달러 계약이 2034년까지 적용된다. 트레이드로 움직이기 쉽지 않은 계약이다. 만약 움직이게 된다면 초대형 트레이드가 이뤄질 것이다.

타티스는 내년 4월중 복귀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타티스는 내년 4월중 복귀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그럼에도 디피트로는 “아주 미친 생각은 아니다”라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아주 ‘미친 생각’은 아니다. 샌디에이고에 현재 타티스의 자리는 없다. 김하성이 지난 시즌 유격수로 활약해줬고 여기에 잰더 보가츠까지 11년 계약으로 합류했다. 내년 4월중 복귀 예정인 타티스는 외야수로 포지션을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양키스로 이적한다면 원래 포지션인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다. 애런 저지를 붙잡는데 성공한 양키스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큰 것’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큰 것’이 타티스가 되지말라는 법은 없다.부유세 문제도 부유세 적용 방식인 연평균 금액으로 계산하면 매년 2400만 달러 수준으로, 양키스에게는 의외로 큰 부담이 아닐 수도 잇다.

문제는 타티스가 앞선 3년간 보여준 생산력(타율 0.292 출루율 0.369 장타율 0.596)을 다시 보여줄 수 있느냐다. 그는 지난 시즌 손목 부상에 이어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돼 시즌 전체를 쉬었다. 어깨와 손목 수술 이후 현재는 재활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피트로는 “어깨의 경우 ‘이점’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징계 소화 기간 쉬면서 관리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몸 상태는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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