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지는 것 지겨워했다” CAVS 감독이 보는 성장 비결

주축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소리없이 성적이 오르고 있는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이 과정을 이끌고 있는 J.B. 비커스태프(43) 감독은 선수들의 성장 비결에 대해 말했다.

비커스태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리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팀의 성장 비결에 대해 말했다.

2020-21시즌 22승에 그쳤던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 44승을 올리며 컨퍼런스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이번 시즌은 이날 경기 앞두고 17승 11패로 동부컨퍼런스 3위를 달리고 있다.

비커스태프 감독은 클리블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비커스태프 감독은 클리블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우리 선수들이 그만큼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팀의 성장에 대해 말했다. “우리 선수들은 개인의 성장보다 팀의 성장을 먼저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어떻게 좋아져야 팀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을까에 집중하고 있다”며 팀의 성장은 선수들이 노력한 결과임을 강조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 선수들은 지는 것을 지겨워했다”고 덧붙였다. “젊은 선수들은 처음에는 NBA에 온것만으로도 행복해하는 경우가 많다. 드래프트에 지명된 것만으로도 꿈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패배를 경험하고 나면 우선 순위가 바뀌는 경우가 있다. 우리 선수들도 많은 경기를 지면서 이에 분노하기 시작했고 이기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는 에반 모블리, 자렛 앨런, 다리우스 갈랜드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시즌을 거듭하며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감독이 얘기한 성장은 이 선수들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여기에 이번 시즌은 도노번 미첼이 합류, 가속도를 내고 있다. 비커스태프는 콜비 앨트먼 단장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 선수단을 만든 그의 노력도 인정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평균 29득점 기록중인 미첼은 댈러스 입장에서 경계 대상 1호다. 제이슨 키드 감독은 “지난해 플레이오프 때 봤던 그 미첼이 아니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짧은 기간안에 새로운 팀에 완벽히 적응했다.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호평했다.

클리블랜드도 나름대로 고민이 있다. 상대 주득점원 루카 돈치치를 어떻게 막느냐가 문제다.

비커스태프는 “그를 막는 방법이 있고, 그의 동료들을 막는 방법이 있다. 코치들과 계속해서 논의해야할 문제다. 돈치치와 주변 동료들까지 모두 잘한다면 방법이 없다. 최선의 길은 둘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다. 둘 중 하나만 막을 수 있어도 이길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댈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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