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로축구 첼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를 영입하여 남은 시즌 활용하는 방법을 고려한다.
영국 일간지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호날두와 단기계약을 검토한다”고 보도했다.
EPL은 유럽리그랭킹 1위,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첼시는 유럽클럽랭킹 4위다. 호날두는 지난달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계약을 상호 합의로 해지하여 현재 소속팀이 없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는 “아르만도 브로야(21·알바니아)가 십자인대파열로 최소 5개월, 최대 1년이 지나야 복귀할 수 있는 절망스러운 상황”이라며 첼시가 호날두를 반년 동안 쓰길 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브로야는 막 20대 초반에 접어든 나이에도 벌써 EPL 45경기 7득점 2도움이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가 2001년생 가치 13위로 평가할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나 부상에 발목을 잡힐 위기에 놓였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2022-23 EPL 10경기 1골, 포르투갈대표팀에서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5경기 1골 등 최근 부진했다.
그러나 맨유 소속으로 참가한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는 6경기 2득점 2도움, 카타르월드컵에 앞서 포르투갈대표팀이 출전한 네이션스리그는 5경기 2득점 2도움으로 나쁘지 않았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는 “첼시가 (브로야 전력 이탈로) 당장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호날두가 영입 추진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FA 신분이라 이적료가 들지 않고 2023년 여름 이적시장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다”며 전했다.
포르투갈은 카타르월드컵을 8위로 마쳤다. 호날두는 2009~2018년 438경기 450득점 131도움으로 맹활약한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연습장 사용 허가를 받았다.
스페인 신문 ‘마르카’는 “호날두가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때까지 개인 훈련 장소 제공을 레알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