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시리즈까지 가는데 팬들의 응원이 굉장한 힘이 됐습니다“ ”선수들 모두 함께 하겠다며 자선카페 제안을 응원했어요“ 키움 히어로즈 주장 이용규의 말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몇 년 전부터 일일 자선 호프 행사를 열었지만 그동안 코로나19로 자선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다 올해 3년 만에 자선행사를 진행했다.
때를 맞춰 캡틴 이용규는 시즌 내내 응원해준 팬들과 형편이 어려운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일일 자선 행사와 자선 경매를 제안해 선수단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았다.
이정후와 안우진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웅군단의 작은 자선 행사에는 정규시즌 동안 진행한 ‘나의 영웅을 소개합니다’ 이벤트에 당첨됐던 팬들과 사전 신청에 당첨된 팬 200명이 참석했고, 키움에서는 이용규, 이지영, 임지열, 전병우, 이정후, 김재현, 김웅빈, 김혜성, 김준완, 김태진, 김휘집, 박준태, 송성문, 전병우(이상 야수)와 김동혁, 김성진, 김재웅, 이명종, 이승호, 최원태, 안우진(이상 투수)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낮 12시에 시작된 이날 행사는 팬들과 선수들의 브런치 타임과 사인회, 기념촬영 등 팬 서비스, 그리고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 이벤트로 진행됐다.
키움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서빙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자선 행사에서 키움 선수들은 산타 모자와 앞치마를 입고 팬들의 테이블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커피와 빵 주문을 받아 서빙을 했고, 테이블에 같이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참석했던 모든 선수단은 참석한 팬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2022 MVP 이정후의 인기는 단연 압도적이었다.
이정후는 한 테이블도 놓치지 않고 모든 팬들을 찾아가는 특급 서비스를 펼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정후가 팬들에게 서빙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팬들도 “몇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즐거웠다”며 참석 소감을 전했다.
자선 행사가 끝난 후 진행된 애장품 경매에서는 한국시리즈 동안 착용한 송성문의 노란색 팔토시가 5만원에, 이정후의 사인배트는 51만원에 낙찰됐다.
김혜성이 내놓은 스파이크는 190만원에 낙찰되면서 자선경매 최고가를 찍었다.
김헤성이 내놓은 스파이크는 자선 경매에서 190만원에 낙찰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키움 선수단은 이날 자선 행사 수익금과 경매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고 있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마곡(서울)= 김재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