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지면 공식 경기 24연패…2022년 마지막 날, 페퍼는 승리의 미소를 지을까?

페퍼저축은행은 2022년 마지막 날, 시즌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경수 감독대행이 지휘하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은 3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치른다. 2022년 여자부 마지막 경기다.

2연패에 빠진 한국도로공사(승점 24점 8승 8패)는 연패 탈출을 하면 GS칼텍스(승점 25점 8승 10패)를 제치고 3위에 올라서지만, 급한 팀은 단연 페퍼저축은행이다.

2022년 마지막 날,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김재현 기자
2022년 마지막 날,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김재현 기자

페퍼저축은행은 남녀부 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현재 17전 17패. 1라운드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얻은 승점 1점이 고작 전부다. 이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0-3 패배를 당하거나 1-3으로 패했다.

지난 시즌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고 하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승부처에서 해결을 해줘야 될 외인 니아 리드도 타팀 외인에 비하면 2% 부족한 결정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주전 선수들의 의존도가 심하다. 하혜진, 지민경, 염 어르헝 등 즉시 전력감 선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졌다.

10연패를 당한 직후 사퇴를 표명한 김형실 초대 감독의 뒤를 이어 이경수 코치가 감독대행직을 맡아, 어느 정도 분위기 반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쉽지 않다.

2021년 1승 18패, 2022년 2승 27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이고 있다.

만약 페퍼저축은행이 이날 패하면 2022-23시즌에 배정된 2022년 모든 경기를 패배로 마감하게 된다. 현재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막판 3경기, 컵대회 3경기, 올 시즌 17경기를 모두 패하며 23연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 최하위인 리시브 강화를 위해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을 GS칼텍스로 데려와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니아 리드는 물론이고 국내 선수들도 연패 탈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도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성장하고 있는 건 고무적인 부분이다. 최가은과 서채원은 중앙에서 부딪히며 경험을 쌓고 있고, 이한비와 박은서도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첫 승만 거두면, 페퍼저축은행이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가지는 팬들이 많다. 그래서 오늘 경기를 기대하고 있는 팬들도 있다. 과연 페퍼저축은행은 김천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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