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가 가족들 응원 덕분일까. V-리그 데뷔 후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을 올렸다.
페퍼저축은행은 3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현재 리그 17연패에 빠져 있는 가운데, 2022년 마지막 날 시즌 첫 승에 도전하고 있다.
1세트 출발은 좋았다. 니아 리드와 이한비의 15점 합작을 앞세워, 예상을 깨고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니아 리드의 폭발력 덕분에 대등한 승부를 가졌다. 비록 도로공사의 노련미에 흔들리며 세트를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니아 리드의 공격은 도로공사를 긴장시키기 충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에 22점을 올렸는데, 이 가운데 14점을 니아 리드가 올렸다. 그것도 공격 득점만으로 올린 것이다. 성공률도 70%로 높았으며, 효율도 60%로 높았다. 14점은 니아 리드의 V-리그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8일 IBK기업은행전 1세트에 기록한 12점이다.
이날 김천실내체육관에는 니아 리드의 부모님과 동생들이 찾아왔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니아 리드의 가족들이 30일(어제) 입국했다. 다음 있을 현대건설 원정 경기까지 관람한 후 돌아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가족들 응원에 힘을 받은 니아 리드가 팀에 시즌 첫 승을 안길 수 있을까. 니아 리드가 2세트까지 21점, 공격 성공률 55%를 기록 중인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은 도로공사와 1-1로 팽팽하게 맞선 채 3세트를 치르고 있다.
한편 올 시즌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은 16점이다. KGC인삼공사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두 차례, 현대건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한 차례 기록한 바 있다.
역대 여자부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은 24점이다. 2014-15시즌 도로공사에서 뛰었던 니콜 포셋(등록명 니콜), 2010-11시즌 인삼공사에서 뛰었던 마델레인 몬타뇨 카이세도(등록명 몬타뇨)가 기록한 바 있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