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츠키 시대 이후 독일에 찾아온 황금기, 클레버 “프란츠를 주목하세요”

“프란츠(바그너)의 NBA 시즌을 주목해보세요. 그는 놀라운 수준의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더크 노비츠키 시대 이후 독일 농구는 스페인과 프랑스는 물론 그리스, 슬로베니아, 그리고 리투아니아, 세르비아에 밀리며 유럽에서도 중위권을 전전하는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현재 그들은 4강권까지 올라왔다.

최근 독일의 국제대회 성적은 매우 뛰어나다. 2020 도쿄올림픽 8강은 물론 2022 유로바스켓에서 3위에 올랐다. 노비츠키 시절보다 더 좋은 결과다. 모두 데니스 슈로더를 비롯해 바그너 형제(모리츠, 프란츠) 등 세계 수준의 선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댈러스 소속 클레버는 독일이 자랑하는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사진=FIBA 제공
댈러스 소속 클레버는 독일이 자랑하는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사진=FIBA 제공

댈러스 매버릭스 소속 클레버 역시 독일이 자랑하는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지난 유로바스켓에는 보험 문제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2019 FIBA 농구월드컵에선 5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11.2점 3.0리바운드 1.0스틸 1.8블록슛으로 활약했다.

클레버는 국제농구연맹(FIBA)과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지난 유로바스켓과 같은 에너지, 그리고 정신력을 보여야 한다. 과거에 연연해선 안 되지만 그만큼 우리가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청소년 농구, 그리고 성장하는 선수들은 더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 현재 독일의 농구는 모든 것이 훨씬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클레버는 올랜도 매직의 프란츠를 주목했다. 프란츠는 파울로 반케로와 함께 올랜도의 원투 펀치로서 2022-23시즌 평균 20.0점 3.9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유로바스켓에선 9경기 출전, 평균 15.2점 4.0리바운드 1.7어시스트로 슈로더와 함께 독일을 이끌었다.

클레버는 “프란츠는 뛰어난 리더가 되어 가고 있고 경기하는 방식은 차분했다”며 “지금 프란츠의 NBA 시즌을 봐라. 그는 놀라운 수준의 게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그리고 클레버는 다가올 2023 FIBA 농구월드컵, 그리고 2024 파리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다. 클레버는 “우리는 금메달을 원한다”며 “쉽지 않겠지만 국가대표팀과 함께 승리하며 즐거운 여름을 보내는 것이 모두의 가장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2019년 이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지 못한 클레버는 “지난날의 나는 신체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았기에 뛰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몸 상태를 지켜봐야겠지만 나라를 대표하고 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애국심을 드러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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