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이자 내는 스포츠 산업융자금 받아 가세요”

체육공단, 올해도 체육시설업체에 2300억 원 풀어
이자 연리 4.01%로 저렴…조기 마감 가능성 커
지난해에는 489개 업체에 2289억 원 지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이 21세기 신성장 동력인 스포츠산업의 육성을 위해 올해도 연리 4.01%의 싼 이자로 2,321억 원 규모의 스포츠시설 지원사업을 펼친다.

17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월 17일까지 4주간 전국 체육시설 신규 설비와 운영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3월 심사를 거친 뒤 4월부터 시설 및 운영자금을 지원할 계획인데 지난해처럼 융자 규모는 500~600억 원 이상 늘어 3000억 원 가까운 체육시설 지원 융자금이 풀릴 전망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탁구장 등 체육시설을 신규로 설비하거나 운영할 경우 소정의 심사를 거쳐 저렴한 이자의 스포츠산업 지원 융자금을 제공한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탁구장 등 체육시설을 신규로 설비하거나 운영할 경우 소정의 심사를 거쳐 저렴한 이자의 스포츠산업 지원 융자금을 제공한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체육공단은 지난해에도 당초 1840억 원을 전국 체육시설에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급증, 추가경정예산에서 449억 원을 확보해 489개 업체에 2289억 원을 지원했었다. 이는 549개 업체에 1,361억 원을 지원했던 2021년에 비해 168% 증액된 것.

헬스클럽 탁구장 등 47개 종목 체육시설업체 대상

1988년 서울올림픽 잉여금 3300여억 원으로 1989년 4월 출범한 체육공단은 1991년부터 헬스클럽, 골프연습장, 탁구장, 당구장 등 47개 종목 체육시설업체에 시설설치 또는 운영자금을 저리로 풀어왔다.

이자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시중보다 훨씬 싼 1.69%였는데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이자가 최근 연리 4.01%까지 올랐다. 하지만 6~7%대를 오르내리는 시중금리보다는 저렴해 지난해에도 8월 말로 지원금이 소진됐으며 올해도 조기 마감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금의 이자는 공공자금 관리기금 융자계정 변동금리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분기별로 바뀔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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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과 부산, 대구, 광주은행 등 전국 13개 금융기관에 신청해야 한다. 융자 상한액은 최고 85억 원이며, 융자액 1.2배의 담보를 제공해야 가능하다.

상환기간은 대부분 10년으로, 최초 4년은 이자만 부담하고 5년차부터 6년간 원리금을 갚아야 한다. 홈페이지 ‘튼튼론’이나 전용 상담 전화 1566-4573에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나 전용전화, 상세정보 제공

체육공단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월 17일까지 국내 스포츠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

공단은 이번 참여기업 모집을 통해 ▲중소 스포츠 기업 성장 지원(65개사 내외)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지원(10개사) 등 사업별 총 75개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기한은 오는 2월 17일까지이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 산업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세(용인대 객원교수·전 동아일보 체육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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