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 후위 공격이 없으니 잘 풀리지 않았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23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4-26, 26-24, 23-25, 23-25)로 패하며 4연승에 실패했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국내 선수들이 힘을 냈으나 페퍼저축은행 니아 리드의 화력을 넘기에는 부족했다. 강소휘가 22점, 유서연이 17점, 권민지가 13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모마의 후위 공격이 없다 보니 상대 블로킹을 벗지 못했다. 그 부분이 아쉬웠다”라고 짧게 총평했다.
4세트 선발 세터로 안혜진이 아닌 김지원을 넣었다.
차 감독은 “지원이를 넣으면 속공에 의한 세트 플레이가 될 거라 봤다. 그게 되어야만 경기를 만들 수 있다. 4세트 초반에는 잘 이뤄졌는데, 마지막에 결정적인 미스가 나왔다”라고 아쉬워했다.
모마의 공백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모마의 후위 공격 점유율이 적다고 하더라도, 후위 공격을 때리는 선수가 없으니 공격을 풀어가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날 GS칼텍스의 후위 공격 득점은 단 1점이었다. 니아 리드가 후위에서 6점을 올린 페퍼저축은행과 대조적이었다.
차상현 감독 역시 “모마 쪽에서 점유율이 낮더라도, 후위에서 해주는 게 있는데 그게 안 됐다. 전위에서 모든 것을 해결을 해야 되다 보니 서연이 쪽에서 고생을 하지 않았나”라며 “또 점수 배구가 안 된 것도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2세트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코트를 밟아 통통 튀는 활약을 펼친 권민지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지윤이가 처지는 것 같아서 민지로 가는 게 낫다고 봤다. 블로킹, 공격은 괜찮았다”라는 게 차상현 감독의 말이다.
이제 27일 홈에서 도로공사를 만난다. 3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끝으로 차 감독은 “모마 출전은 상황은 봐야 한다.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땄어야 했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다. 잘 추스르고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