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도전은 가시밭길의 연속이다. 성공보다 실패 가능성이 높지만 디온테 버튼은 결국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버튼은 최근 새크라멘토 킹스와 10일 계약을 맺었다. 자신의 SNS를 통해 계약 사실을 알렸고 현지 매체 역시 소식을 전했다.
버튼이 NBA 무대를 다시 밟게 된 건 무려 3년 만이다. 지난 NBA 커리어는 그리 화려하지 않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71경기에 출전, 평균 2.6점 1.2리바운드가 전부다.
KBL, 그리고 원주 DB의 팬이라면 버튼은 잊을 수 없는 이름이다. 2017-18시즌 DB의 외국선수로 합류, 평균 23.5점 8.6리바운드 3.6어시스트 1.8스틸 1.1블록슛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1위, 플레이오프 준우승에 앞장섰다. 외국선수 MVP, 베스트5, 플레이 오브 더 시즌, 인기상까지 4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한때 KBL 복귀설까지 돌았으나 결국 현실보다는 이상을 선택한 버튼이다. 그렇게 G리그를 떠돌다 정말 오랜만에 뜻한 결과를 얻었다.
버튼은 2022-23시즌 내내 새크라멘토 산하 G리그 팀 스탁턴 킹스에서 뛰었다. 14경기 출전, 12.2점 5.3리바운드 3.0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1994년생, 어느새 한국 나이로 30대가 된 버튼이다(미국 나이론 아직 20대). 어쩌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과연 그는 이번에야말로 주어진 기회를 제대로 잡을 수 있을까. 10일이란 시간에 모든 것이 걸려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