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나는 테크닉이 더 좋아졌다.”
후인정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4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OK금융그룹과 경기를 치른다.
승점 27점(9승 16패)으로 순위는 6위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KB손해보험은 시즌 초의 KB손해보험이 아니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 합류 후 달라졌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챙겼고, 승점도 모두 가져왔다. 비예나 합류 후 5승 4패를 기록 중이다.
만약 이날 승점 3점을 챙기면 3위 우리카드(승점 39점 14승 12패)와 승점 차를 9점까지 줄일 수 있게 된다. KB손해보험의 향후 미래를 판가름할 경기일 지도 모른다.
경기 전 후인정 감독은 “기회는 남아 있다. 나도, 우리 선수들도 봄배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물론 하고 싶다고 해서 하는 것은 아니다. 남은 11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KB손해보험의 반등에는 당연히 비예나가 있다. 후 감독은 “비예나는 대한항공 시절 때보다 더 좋아졌다. 노련해졌다. 안 좋은 볼을 달래서 처리할 줄 아는 테크닉도 좋아진 것 같다. 타점을 잡아야 할 때는 잡아서 때리고, 각을 내야 될 때는 각을 내 때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볼 때 공격력은 어느 외인과 견줘도 뒤처지지 않는다. 우리카드와 경기에서도 46점을 올렸는데 공격 성공률 60%를 넘겼다. 신장은 작지만 하이볼 공격도 크게 모나지 않는다. 전혀 뒤처지지 않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으니 팀 분위기가 좋은 건 당연하다.
후 감독은 “이전에도 연패를 한다고 해서 분위기가 다운되거나 그런 건 없었다. 승리를 못 가져왔다는 것 외에는 큰 문제는 없었다. 지금 팀 분위기가 올라와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늘 ‘코트에 들어가서도 승패는 끝나고 나서 결정된다.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한다. 승패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고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지난 우리카드전에서 다리 경련 통증을 느꼈던 주전 리베로 정민수는 이날 무리 없이 나선다.
후인정 감독은 “정민수는 괜찮다. 약간의 다리 경련이 일어나서 근육통을 느꼈다. 큰 문제는 없다. 오늘 출전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의정부=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