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이야기가 없다.”
김호철 감독이 지휘하는 IBK기업은행은 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13-25, 23-25)으로 완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총체적 난국이었다. 블로킹(9-14), 서브(1-4), 범실(14-11), 공격 성공률(29%-40%) 등 상대에 앞선 게 없었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도 김희진이 유일했다.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와 표승주는 각각 8점, 6점에 그쳤다.
경기 후 김호철 감독은 “할 이야기가 없다. 이런 경기는 한 번 나올까 말까다. 리시브가 가장 중요한 데 그게 되지 않았다. 리시브가 안 되니 높이를 이길 수가 없었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떨어진 게 아닌가 싶다. 걱정이다. 다음 경기는 조금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산타나가 이날 8점에 머물렀다. 이날 양 팀 최다인 25점을 기록한 상대 외인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의 공격력을 생각하면 아쉬운 대목이다.
김 감독은 “산타나가 안 좋은 경기를 계속하고 있다. 외인으로서 팀에 보탬이 되어야 하는데 범실이 너무 많다. 걱정이다”라며 “몸에 안 좋은 부분도 없다. 경기력이 안 나오는 건 의욕 차이가 아닐까”라고 쓴소리를 남겼다.
[화성=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