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국대 코치 극찬 “김원중 WBC 준비 100%, 놀라운 수준”

“정말 준비를 잘 해왔다. 조금도 걱정되지 않는다.”

배영수 롯데 투수 코치이자 대표팀 불펜 코치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준비하고 있는 김원중의 페이스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일찌감치 몸만들기에 들어가 현재 대단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KBO리그가 쓰는 공과 차이가 있는 WBC 공인구 적응에도 문제없다는 반응이다.

김원중이 경기를 마무리한 뒤 서튼 감독과 하이 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김원중이 경기를 마무리한 뒤 서튼 감독과 하이 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김원중은 지난 겨울동안 모교인 광주 동성고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WBC에 대비해 이전보다 빠르게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괌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뒤 곧바로 불펜 피칭을 시작했을 정도로 페이스가 좋다. 현재 팀 내에서 최다인 5차례의 불펜 투구를 했다.

구위는 이미 합격점을 받았다. 대표팀 불펜 코치이기도 한 배영수 코치는 “김원중이 현재 있는 투수 중 가장 페이스가 좋다. 공에 힘이 있고 스피드도 계속 올라오고 있다. 준비를 정말 잘한 것 같다. 심리적으로도 자신감에 넘쳐 있다. 준비 자세가 놀라운 수준이다. 기대를 걸어봐도 좋다”고 말했다.

공인구 적응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대다수 국가 대표 투수들이 KBO리그 보다 미끄러운 공에 다소 고전을 하고 있지만 김원중은 이 부분에서도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배 코치는 “김원중도 처음에는 공이 좀 미끄럽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공을 던지면 던질수록 손에 잘 맞는다는 반응을 보인다. 공인구가 오히려 더 편해졌다는 말까지 했다. 자신에게 잘 맞는 공이라고 했다. 새로운 공으로 던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김원중 처럼 스플리터가 주무기인 선수는 공이 손에서 안 빠져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김원중은 전혀 그런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원중은 사실 지난해 성적이 아주 빼어나지는 않았다.

43경기 출장에 그쳤고 2승3패17세이브2홀드, 평균 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국가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연봉이 삭감된 선수다.

WBC는 그런 김원중에게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대회다. WBC를 통해 리그 탑 클래스 마무리임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

특히 김원중은 스플리터가 주 무기라는 점이 발탁의 이유가 됐다. 한국 대표팀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호주 선수들이 대체로 스플리터에 약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호주전에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 대표팀의 8강 진출에 열쇠를 쥐고 있는 선수라 할 수 있다.

착실한 준비로 이미 공인구 적응까지 마친 김원중. 배영수 코치의 말처럼 최고의 준비로 최고의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

김원중이 한국 대표팀의 순조로운 대회 진행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