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빈(26·서울시청)이 세계태권도선수권 2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국가대표 선발 최종전이 9일 막을 내렸다. 이다빈은 여자 -73㎏ 1위로 세계선수권 참가 자격을 얻었다.
2023 세계선수권은 5월 29일부터 6월 6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다. 이다빈은 2019년 -73㎏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국가대표 16명(남녀 8명씩) 중에서 ‘세계선수권 챔피언 출신 올림픽 입상자’는 이다빈뿐이다. 2021년 도쿄올림픽 +67㎏ 은메달리스트다.
이다빈이 2022 세계선수권 준우승의 아쉬움을 1년 만에 만회할지 주목된다. 또 한 번 월드챔피언이 된다면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도 있다.
파리올림픽 정상에 오르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선수 경력을 더할 나위 없이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다. 이다빈은 2014·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및 2016 아시아선수권 우승자다.
한국태권도 국가대표가 달성할 수 있는 그랜드슬램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제패다. 이다빈은 2017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월드 게임(유니버시아드) 정상도 경험했다.
올해 국가대표 중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는 ▲남자 -58㎏ 배준서(22·강화군청) ▲남자 -80㎏ 박우혁(22·삼성에스원) ▲여자 -46㎏ 강미르(20·영천시청)도 있다.
강미르는 2018년 -42㎏, 배준서는 2019년 -54㎏으로 세계선수권을 우승했다. 2022년 챔피언 박우혁은 -80㎏ 2연패에 도전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