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 3루수 매니 마차도(31)가 시장에 나간다.
마차도는 18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디 어슬레틱’ ‘워싱턴포스트’ 등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구단에 옵트아웃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마차도는 2019시즌을 앞두고 파드레스와 10년 3억 달러 계약에 합의하면서 2023시즌 이후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했다. 이번 시즌 이후 옵트아웃이 가능하다.
지난 5년간 그는 다시 시장에 나올 수 있을만큼 좋은 활약을 펼쳤다. 4년간 519경기에서 타율 0.280 출루율 0.352 장타율 0.504 기록했으며 두 번의 올스타, 한 차례 실버슬러거를 차지했다.
2022시즌에는 정점을 찍었다. 150경기에서 타율 0.298 출루율 0.366 장타율 0.531 32홈런 102타점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모두가 그의 옵트아웃을 예상하고 있었고, 그는 이날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를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했다.
마차도와 10년 계약 이후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파드레스다. 그렇기에 현지 언론은 계약 연장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파드레스가 마차도측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옵트아웃을 실행하기전 새로운 계약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며 분위기도 전했다.
파드레스가 그의 옵트아웃을 막기 위해서는 최소 잔여 계약(6년 1억 8000만 달러)보다 많은 금액, 더 긴 보장 기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현재 샌디에이고 생활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진 마차도지만, 어떤 선택을 하든 그에게는 득이 될 것이다.
지난 겨울 팀 동료 잰더 보가츠를 비롯한 정상급 FA 선수들이 시장에서 어떤 보상을 받았는지 지켜본 그는 “시장에 돈이 널려 있다. 옵트아웃을 앞둔 선수 입장에서 아주 보기 좋은 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