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에 악재가 닥쳤다. 내야수 김지찬과 포수 김태군이 부상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삼성은 지난달 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지옥훈련이 선수들의 정신력과 집중력을 강하게 하고 있다. 선수들과 코치들 모두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시즌을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렸다. 김지찬과 김태군이 부상을 호소한 것이다. 김지찬은 왼쪽 햄스트링, 김태군은 우측 발목이 좋지 않다.
두 선수 모두 전날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김지찬은 두 타석을 소화한 뒤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김태군은 홈으로 쇄도하는 주자와 세게 부딪히며 고통을 호소했었다. 다행히 두 선수 모두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병원 검사를 받아야 할 만큼의 큰 부상은 아니지만, 삼성은 부상 방지 차원에서 두 선수의 이른 귀국을 택했다. 빠르게 2일 한국행 비행편을 알아보고 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이미 김동진, 조민성, 황동재 등이 부상으로 한국에 들어가 재활을 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1일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서 1-9로 대패했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7회 3점, 8회 1점, 9회 5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연습경기 6연패. 삼성은 오는 4일 일본 명문 요미우리와 7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오키나와(일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