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최지만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 3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잭 윌러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구까지 승부를 가져가며 끈질기게 맞섰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3회에는 달랐다. 1사 1루에서 윌러를 상대로 1-2 카운트에서 4구째 높이 들어온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5회에도 안타를 기록했다. 바뀐 투수 요한 로하스 상대로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측 파울라인 타고 빠지는 2루타를 기록했다.
이 타구는 좌측 파울선상에 대기하고 있던 볼걸이 타구를 잡아 관중석에 전달하면서 인정 2루타가 됐다.
볼걸의 방해가 아니더라도 2루타가 될 타구였지만, 경기중에 보기 어려운 장면이었다. 최지만도 밝은 미소와 함께 이 상황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7회초 자신의 타석 차례가 됐을 때 카터 빈스와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지만뿐만 아니라 피츠버그 타자들은 이날 타격감이 좋았다. 4회에만 6점을 냈다.
1번 유격수 선발 출전한 오닐 크루즈는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비롯, 2안타 터트리며 활약했다. 트래비스 스와거티는 2회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선발 JT 브루베이커는 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