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위기 상황을 넘겨 좋았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경기에서 호투를 펼친 강효종을 두고 “강효종이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모습이 좋았다. 오늘로 강효종이 5선발로 확정이고 감독으로써 효종이가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라고 극찬했다.
이날 강효종은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슬라이더를 가장 많이 던졌다. 23개. 이어 직구(22개), 커브(7개), 체인지업(2개)을 골라 던졌다. 최고 시속은 150km. 승리 투수가 되었다.
피홈런이 아쉽긴 했지만, 그 외 부분을 제외하면 깔끔했다. 염경엽 감독이 5선발로 지정한 이유를 이날 경기에서 보여줬다. 특히 4회 2사 만루 실점 위기가 있었으나 슬라이더를 활용해 김준태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경기 후 강효종은 “홈런 맞은 게 아쉽긴 하지만 오늘 여러 위기 상황을 넘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4회 볼넷과 데드볼 상황을 헤쳐나간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도 선발로 나왔다. 당시 강효종은 3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고 시속 역시 150km을 찍었다.
강효종은 “지난 경기처럼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져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고 빠른 승부를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김기연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김)기연이 형이랑은 예전부터 2군에서 호흡을 맞춰왔고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라는 게 강효종의 말이다.
끝으로 강효종은 “이제 시즌이 다가오는데 계속해서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