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을 위해 남은 기간 개막전 준비 잘 하겠다.”
사령탑 부임 이후 첫 시범경기를 승리로 잘 마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개막전을 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투수 김동주의 역투와 상대 실책 등으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2023 KBO리그 시범경기를 5승 2무 6패의 성적으로 마쳤다.
2021년 두산 2차 1라운드 지명 우완투수 김동주는 선발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선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 주전 포수 양의지, 1루수 양석환 등이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김동주에 이어 나온 계투진(백승우-이형범-박치국-최지강)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또한 김대한은 5회 상대 실책 상황 재치 있는 베이스 러닝으로 결승 득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후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상대 투수의 공이 좋아 많은 안타가 나오진 않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 1점차 승리를 만들었다”면서 “특히 빈틈을 파고든 김대한의 베이스러닝이 승부를 갈랐다”고 평가했다.
또 이승엽 감독은 “선발투수 김동주는 위기 속에서도 좋은 투구 보여줬다. 또 백승우도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이날 선발과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동주와 백승우를 칭찬했다.
이날 고척스카이돔에는 평일임에도 3,206명이란 많은 관중들이 찾아왔다. 두산 원정 관중석에도 많은 두산팬들이 보였다. 이 감독은 “시범경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매 경기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해주셨다. 팬들을 위해 남은 기간 개막전 준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두산의 2023 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은 오는 4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2연전 첫 경기다.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