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보스턴 원정에서 첫 안타 신고...팀은 역전승

잘맞은 타구는 아니었고 운도 따랐지만, 안타는 안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3번 지명타자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25. 팀은 7-6으로 이겼다.

세 차례 타석 소화한 뒤 7회 타석에서 좌완 리차드 블라이어 상대로 우타자 앤드류 맥커친과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 마무리했다.

최지만이 1회 안타와 득점 기록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최지만이 1회 안타와 득점 기록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커터 크로포드 상대로 내야를 살짝 벗어나는 높이 뜬 타구를 때렸다.

3루수 라파엘 데버스가 쉽게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아니었다. 바람에 타구가 흔들리면서 데버스가 낙구 지점을 쉽게 잡지 못했고 공을 떨어뜨렸다.

이 장면은 최초에는 3루수 실책으로 기록됐으나 이후 최지만의 안타로 정정됐다. 시즌 첫 안타가 이렇게 기록됐다.

이 안타는 팀 전체로도 의미가 큰 안타였다. 2사 1, 2루에서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우전 안타, 캐난 스미스-은지그바의 좌측 담장 직격하는 2루타로 3점을 냈다. 최지만도 홈을 밟았다.

팀이 3-5로 뒤집힌 뒤에는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팀을 구했다. 2회와 4회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점수를 더했다. 여기에 3회 잭 수윈스키의 적시타, 4회 제이슨 딜레이의 홈런이 나오며 다시 7-5 역전에 성공했다.

1회말 수비에서 뜬공 타구를 떨어뜨리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던 레이놀즈는 멀티 홈런으로 뒤늦게 이를 만회했다.

선발 요한 오비에도는 아웃 하나를 잡지못해 승리투수가 되지못했다. 4 2/3이닝 6피안타 3피홈런 4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5회 2사 1, 2루에서 오비에도를 구원 등판한 다우리 모레타는 볼넷 한 개를 허용했지만, 코너 웡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이날 선발 제외됐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보스턴의 일본인 타자 요시다 마사타카는 1회 좌중간 그린몬스터 넘기는 홈런을 때리며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신고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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