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끝내기 홈런, 구단 역사에 남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때린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9회 솔로 홈런을 기록,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홈런은 자신의 2023시즌 첫 홈런이자 빅리그 커리어 첫 끝내기 홈런으로 기록됐다.

김하성은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김하성은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그의 홈런은 앞타자 데이빗 달의 동점 솔로 홈런과 함께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ESPN’이 5일 전한 바에 따르면, 둘의 홈런은 파드레스 구단 역사상 최초의 백투백 동점-끝내기 홈런이었다.

메이저리그 역사 전체를 통틀어도 흔히 보기 어려운 기록이다. 그것도 8번과 9번 타자가 기록한 것은 더욱 보기 힘들다.

‘MLB.com’은 빅리그 역사에서 8번 타자와 9번 타자가 백투백 홈런으로 동점과 끝내기를 기록한 것은 최초라고 소개했다.

파드레스 구단 역사로도 9번 타자가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것은 김하성이 최초였다. 내셔널리그가 오랜 시간 지명타자없이 투수를 타선에 포함시켰다는 것을 생각하면 ‘최초’라는 단어가 이해되는 기록이다.

달의 홈런도 의미가 있었다. 파드레스 타자가 9회 이후 대타로 나와 동점 홈런을 때린 것은 2018년 헌터 렌프로에 이후 그가 처음이었다. 5년전에도 상대는 애리조나였다.

한편, 김하성은 5일 열리는 애리조나와 시리즈 최종전에서는 3루수로 출전한다.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가 지명타자로 들어가면서 빈자리를 들어갔다.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오랜만에 자신의 포지션인 2루로 출전 예고됐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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