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애리조나전 무안타 침묵...팀은 불펜 방화로 역전패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이날은 무안타 침묵했다. 팀도 웃지 못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9번 3루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3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4가 됐다.

전날 끝내기 홈런의 기운을 잇지 못했다. 가장 아쉬운 것은 4회였다. 2사 2, 3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잭 갈렌의 초구를 강타했으나 3루 땅볼이 되며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마차도는 1회 피치 클락 위반으로 자동 스트라이크 선언 이후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마차도는 1회 피치 클락 위반으로 자동 스트라이크 선언 이후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팀도 6-8로 역전패를 허용했다. 불펜이 무너졌다. 6회 내빌 크리스맷이 3실점, 8회 루이스 가르시아가 4실점 허용했다.

8회는 특히 아쉬웠다. 더블 스틸 포함 4개의 도루를 허용하며 상대의 발야구에 정신없이 당했다.

이날 경기는 사건도 많았다. 지명타자 선발 출전한 매니 마차도는 1회말 타석에서 피치 클락 위반으로 자동 스트라이크가 선언되고 삼진이 선언된 이후 이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마차도의 대타로 들어온 넬슨 크루즈는 4회말 솔로 홈런으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잰더 보가츠는 5회 투런 홈런으로 시즌 3호 홈런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이날 첫 등판을 가졌고 5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로 제대로된 시즌 준비를 못한 다르빗슈는 몸이 덜풀린 듯, 사구도 2개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 보여줬다. 간신히 5이닝을 막았다.

애리조나의 우익수 제이크 맥카시는 8회말 수비에서 오스틴 놀라의 타구를 파울 구역에서 잡아낸 뒤 펜스로 몸이 넘어가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다행히 부상은 없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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