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묘기 같은 골프 스윙으로 아슬아슬하게 담장을 넘긴 김하성의 3출루 활약 속에 샌디에이고도 대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4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2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초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 초 선제 1타점 2루타를 기록한 뒤 4회 초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김하성은 6대 0으로 앞선 5회 초 1사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상대 투수 루카스 루트지의 75.6마일(약 121km/h) 변화구를 골프 스윙처럼 들어 올리는 타격 자세로 통타했다. 이 타구는 아슬아슬하게 상대 좌익수 글러브를 피해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김하성은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마수걸이 홈런 이후 5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날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장단 13안타 10득점 맹폭격으로 애틀란타 마운드를 두들겨 10대 2 대승과 함께 최근 3연승을 달성했다. 3출루 경기를 달성한 김하성뿐만 아니라 마차도(3안타 2득점)와 크루즈(3안타 1홈런 6타점)도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마운드 위에선 선발 투수 루고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