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옥 언니 보고 배우려 한다.”
KGC인삼공사 리베로 최효서는 10일 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신인왕에 올랐다.
최효서는 기자단 투표 31표 가운데 17표를 획득해 8표를 얻은 팀 동료 박은지를 9표 차로 제쳤다.
한봄고 졸업 후 2라운드 6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한 최효서는 22경기에 나서 리시브 효율 29.94%, 세트당 디그 2.059개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KGC인삼공사 리베로진에 큰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올스타전에서는 남녀부 유일 올스타전 출전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KGC인삼공사 소속으로는 지민경, 이선우 이후 세 번째이며, 리베로 포지션 선수가 신인왕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라운드 출신으로는 박현주(흥국생명), 이윤정(도로공사) 이후 세 번째다.
이하 최효서와의 일문일답이다.
Q. 신인왕 수상 소감은.
이렇게 받을 줄 몰랐다. 데뷔 시즌 때부터 많은 기회 받게 되어 기쁘다. 다만 시즌 초반에 들어가 많이 뛰다가 후반에는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럼에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Q.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1라운드 IBK기업은행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으로 선발로 들어간 경기다. 또 상대에 언니가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다.
Q. 훌륭한 리베로 선배들이 많은데, 본받고 싶은 선배가 있다면.
임명옥 언니를 보고 배우려 한다. 리시브가 제일 어려운데, 명옥 언니는 편안하게 한다. 본받으려 한다.
Q. 시상식 수상 소감 때 힘든 순간이 많았다고 했는데, 어떻게 이겨내려 했는지.
초반에 선발로 출전하다가 잘 안되어서 언니들이 대신 뛰었다. 이겨내려고 훈련을 많이 했고, 야간에도 리시브 훈련을 많이 했다.
Q. 박은지와 나눈 이야기가 있다면.
신인왕에 대한 이야기는 잘 안 했다. 시즌을 치르며 서로 도와주려고 하고, 이번 시즌에 할 수 있는 거 할 수 있는 거 다 하고 나오자고 했다. 다음 시즌에는 우리가 많이 들어가자고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한남(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