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동료와 주먹다짐을 벌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센터 루디 고베어,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고베어가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징계로 고베어는 오는 12일 열리는 LA레이커스와 시드 결정전에 나서지 못한다. LA 원정 자체를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서부 컨퍼런스 8위로 시즌을 마친 미네소타는 이날 경기에서 이길 경우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경기에서 패하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팀과 8번 시드를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고베어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 혹은 8번 시드 결정전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고베어는 앞서 지난 10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와의 경기 도중 동료 카일 앤더슨에게 주먹질을 했다.
2쿼터 작전타임 도중 팀 동료 카일 앤더슨과 언쟁을 벌였고, 감정이 격해지면서 주먹을 뻗었다.
이후 라커룸으로 돌아간 고베어는 그대로 귀가 조치됐다. 팀 코넬리 농구 운영 부문 사장은 성명을 통해 그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질책했다.
‘용납할 수 없는’ 행동임에도 비교적 가벼운 징계가 내려졌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 고베어가 주먹을 날렸지만 앤더슨의 가슴을 향한 부상을 입힐 의도가 없는 주먹이었으며 앤더슨이 계속해서 그에게 비속어를 써가며 자극시켰다는 점이 참작됐다고 전했다.
올스타 3회, 올NBA 4회, 올해의 수비 선수 3회 수상 경력에 빛나는 고베어는 이번 시즌 70경기에서 평균 30.7분 소화하며 13.4득점 11.6리바운드 1.4블록슛 기록중이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