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의 노 히터, 김하성이 깼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 7번 2루수 선발 출전했다.
이날 슈어저를 상대한 김하성은 두 차례 승부에서 루킹삼진과 중전 안타 기록했다.
2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1-2 카운트에서 5구째 몸쪽 꽉찬 포심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으로 아웃되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5회에는 달랐다. 1사 주자없는 상황 1-0 카운트에서 2구째 슬라이더가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강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었다.
팀 전체로도 의미가 있는 안타였다. 김하성의 안타 이전까지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단 한 명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슈어저의 노 히터 도전을 저지한 것. 김하성의 타구가 그라운드에 떨어지는 순간 시티필드를 찾은 관중들은 일제히 탄식을 내뱉었다.
앞선 두 차례 등판 평균자책점 6.35로 부진했던 슈어저는 이날은 더 날카로운 모습 보여줬다. 평균 구속 92.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84.1마일의 슬라이더, 83.6마일 체인지업, 76.2마일의 커브, 그리고 87.9마일의 커터를 던졌다.
이날 총 15개의 타구를 허용했는데 이중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 강한 타구는 단 한 개, 5회 제이크 로넨워스에게 허용한 96.5마일짜리 중견수 뜬공 타구였다.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슈어저의 공을 제대로 쳐내지는 못했지만, 대신 다른 방면에서 그를 괴롭혔다. 3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그를 괴롭혔다.
5회에도 김하성 출루 이후 오스틴 놀라가 11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이며 물고 늘어졌다.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투구 수가 97개까지 늘어나며 교체돼야했다.
슈어저는 5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