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실책 팀이 최다 2위? 염경엽 LG 감독 “모두가 인지, 결국 줄어들 것” [MK현장]

“나는 물론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4개의 실책, 결국 5-6으로 역전 패배한 아픔이 컸던 것일까. 그는 경기 전 만남에서 실수에 대해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감독이 아쉬워할 수밖에 없는 직전 경기였다. LG는 중요한 순간마다 실책을 저질렀고 결국 패배의 원인이 된 마지막 2점 역시 실책으로 인해 내줬다. 경기 전부터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했던 그였기에 더 크게 다가왔다.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4개의 실책, 결국 5-6으로 역전 패배한 아픔이 컸던 것일까. 그는 경기 전 만남에서 실수에 대해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4개의 실책, 결국 5-6으로 역전 패배한 아픔이 컸던 것일까. 그는 경기 전 만남에서 실수에 대해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염 감독은 “아쉬운 경기를 벌써 두 번째 하고 있다. 이런 부분을 줄여야 한다”며 “야구를 하다 보면 실수가 안 나올 수는 없다. 결국 야구라는 스포츠는 실수를 줄여나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직 10경기도 하지 않았다. 최대한 줄여나갈 것이다. 결국 지금 놓친 한 경기가 마지막에 가면 정말 중요해진다. 반드시 줄여야 한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고 나는 물론 스태프, 선수들도 다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의 2022시즌 실책은 89개로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적었다. 유일하게 90실책 고지를 밟지 않은 팀이기도 했다. 최다 실책 1위 한화 이글스(134개)와는 45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은 조금 상황이 다르다. 벌써 11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1위 키움 히어로즈(12개)에 이어 NC 다이노스와 공동 2위다.

염 감독은 “144경기를 항상 똑같은 마인드로 치러야 한다. 그런 선수들이 많아져야 팀 전체적으로도 흔들리지 않는다. 1년 내내 하는 스포츠인 만큼 자신만의 정확한 루틴이 있어야 한다. 오타니와 같은 훌륭한 선수들도 결국 자신만의 계획표, 즉 루틴이 있다. 그걸 우리 선수들 역시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염 감독은 정확한 루틴을 이어갔을 때 실수도 줄일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팀이 가져야 할 루틴, 그리고 선수들이 가져야 할 루틴이 따로 있겠지만 이것들이 잘 유지가 됐을 때 실수를 조금씩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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