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신 타이거즈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마무리 유아사 마츠키(23)가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한신은 16일 유아사가 1군에서 빠지게 됐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말소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신 구단은 “피로가 쌓여 있어 회복 차원에서 1군 제외를 결정했다”고만 밝혔다.
그러나 피로만이 이유라면 1군에 남아서 몇 경기 휴식을 취하며 좀 더 시간을 버는 것으로도 만회할 수 있다.
피로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 것으로 의심받을 수 있는 정황이 충분하다.
유아사가 강행군을 해 온 것은 사실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 뽑혀 대회에 참가했었고 올 시즌에도 벌써 7경기에 등판한 기록을 갖고 있다.
성적은 완벽에 가까웠다.
7경기서 7이닝을 던져 3피안타 9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승.패 없이 5세이브, 평균 자책점 0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이 0.125에 불과했고 WHIP도 1.00으로 수준급이었다.
한신이 1위를 달리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고 있었다. 한신은 유아사의 성장으로 마무리 수아레즈 공백을 완벽하게 메울 수 있었다.
하지만 유아사가 이탈하며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1위 수성에도 빨간 불이 들어오게 됐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