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박’ 박정아가 페퍼저축은행으로 간다.
17일 페퍼저축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박정아는 이날 구단 관계자를 만나 계약서에 사인했다. 금액은 전날 흥국생명과 1년 7억 7500만 원에 계약한 김연경과 비슷한 수준이다. 곧 공식 영입 보도자료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 역시 이적을 인정했다.
박정아는 현재 한국 여자배구 캡틴이며, ‘클러치박’이라는 별명을 가진 현재 한국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박정아는 2011-12시즌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뒤 IBK기업은행의 V3를 함께 했다. 2017-18시즌을 앞두고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박정아는 2017-18시즌 도로공사의 창단 첫 통합우승, 그리고 2022-23시즌 기적적인 역스윕 우승을 이끌었다. 우승 반지만 5개다.
박정아는 프로 통산 351경기에 나서 5269점, 공격 성공률 36.76%를 기록했다. V-리그 여자부에서 5000점을 넘긴 선수는 박정아 포함 단 다섯 명뿐이다.
창단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이한비, 오지영 집토끼 잔류가 유력하며 KGC인삼공사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채선아 영입도 확정 지었다. 여기에 박정아까지 데려오면서 다음 시즌 다크호스로 우뚝 섰다.
페퍼저축은행은 아헨 킴 감독 체제 아래 팀 전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외부 FA 영입에 이어 코칭스태프 수도 늘려 다음 시즌 이변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