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 때마다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19일 베네수엘라 출신의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연봉 40만 달러. 부상 이탈한 버치 스미스의 공백을 채울 적임자다.
산체스는 지난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대전으로 이동, 28일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불펜 투구 등 세부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산체스는 1997년생의 젊은 선수로 마이너리그 통산 140경기 출전, 32승 52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640.1이닝 동안 581개의 탈삼진을 챙겼다.
산체스는 “KBO리그를 처음 경험하는 만큼 올 시즌이 굉장히 기대된다. 동료들과 함께 이기는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등판 때마다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화는 “산체스는 140km 후반대 투심(최고 구속 151km),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산체스는 “공격적인 투구가 나의 장점이다.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모든 공을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이지만 산체스의 어깨는 무겁다. 시즌 전부터 에이스 투수로 평가받은 스미스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 더불어 선발진이 위태로운 한화에 즉시 전력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그러나 산체스는 한화 팬들에 앞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화 팬들이 굉장히 열정적이라고 들었다. 야구장에서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승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