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빈, MLS 데뷔골...팀은 난타전 끝에 패배

미국프로축구(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의 정상빈이 소속팀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정상빈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원정경기 선발 출전, 풀타임 소화하며 한 골을 기록했다.

후반 20분 골을 터트렸다. 로빈 로드의 침투 패스를 침착하게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을 공략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정상빈이 MLS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사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정상빈이 MLS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사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는 절묘한 위치 선정과 동료의 침투 패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자신의 MLS 데뷔골, 1-3에서 2-3을 만드는 골이었다.

그의 득점 이후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2-3으로 졌다. 정상빈은 MLS 데뷔 이후 첫 득점과 함께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새로운 무대 적응을 마쳤음을 알린것에 위안을 삼아야했다.

미네소타는 이날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7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윌 트랩이 중원에서 공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며 안드레스 쿠바스에게 공을 뺏겼고 바로 역습을 허용했다. 쿠바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브라이언 화이트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33분 미네소타가 동점골로 맞섰다. 정상빈은 이 장면에서 코너킥으로 기여했다. 정상빈이 문전에 띄운 코너킥이 접전 상황으로 이어졌고 마이클 복샐이 공을 밀어넣어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1로 마쳤지만, 후반 밴쿠버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화이트에게 실점한데 이어 4분 뒤에는 수비 진영에서 공을 받은 로빈 로드가 다시 패스를 내준다는 것이 상대의 공격 기회로 이어졌고, 사이먼 베처가 골로 연결했다.

정상빈은 후반 추가 시간 오른발 슛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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