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건강 문제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타격코치직을 내려놔야 했던 김기태 KT 퓨처스팀 감독이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KT 관계자는 11일 “김기태 감독님의 건강이 많이 회복되셨다. 내일부터 선수단과 동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기태 감독은 지난해 10월 KT 퓨처스팀 지휘봉을 잡았다. 2022시즌 종료 후 가진 마무리 훈련 때부터 이강철 KT 1군 감독을 보좌한 김기태 감독은 이후 KT 퓨처스팀 감독직과 WBC 타격코치직을 겸임하며 바쁜 2023년 초반을 보냈다.
그러나 WBC 대회 개막 직전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코치직을 내려놨다. 한국 귀국 후 컨디션 조절 및 건강 회복에 힘을 더했다. 귀국 두 달이 지난 시점에서 건강이 많이 좋아짐에 따라 KT 퓨처스팀 감독직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
김기태 감독이 자리를 비운 동안에는 서용빈 수석코치가 퓨처스팀을 이끌었다.
현재 KT 퓨처스팀은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4위에 자리하고 있다. 12일부터 14일까지 서산서 진행되는 한화전에서 KT 퓨처스팀 감독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지난해 마무리 훈련 당시 만났던 김기태 감독은 “1군에 가는 게 오늘, 내일 당장 되는 게 아니다. 꾸준한 인내력을 가지고, 부딪힐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여러 가지 경험도 해보고, 위기 순간에 가 최대한의 자기 한계도 경험해 봐야 한다. 여기 있는 선수들이 많은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 나와 코치들이 최대한 힘을 줄 것이다”라며 선수들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한 바 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