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으로 뛰는 김하성, 그래서 반가운 LA 원정 [MK현장]

“한국사람은 밥심으로 뛰는 것 아니겠어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은 ‘밥심’으로 뛰고 있다. 그래서 LA 원정이 더 반갑다.

그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빅리그에서) 3년차다보니 몸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며 이전보다 몸 관리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성이 다저스와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김하성이 다저스와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앞선 시즌 도중 몸무게가 빠지고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고생했던 그다. 같은 고생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

관리라고 해서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잘 먹으려고 노력중이다. 특별히 찾는 것은 없고 한식을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잘 먹는 것이 최고의 관리 방법이라고 말했다.

집이 있는 샌디에이고에서는 특별한 걱정이 없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어머니가 해주는 집밥을 먹으며 힘을 내고 있기 때문.

문제는 원정을 갔을 때다. 예전에 비해 한식당이 많아졌다고 하지만, 가는 도시마다 한식당이 다 잘 갗줘진 것은 아니다. 원정 기간 내내 치킨만 먹은 적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LA 원정은 그에게 반갑기만하다. 미국내 가장 많은 한인들이 살고 있는 LA는 한식당이 잘 갖춰져 있다.

구단 숙소가 LA 시내가 아닌 교외 지역에 있어 직접 찾아가기는 어렵지만,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한식을 먹을 수 있다. 그는 “음식도 잘돼있고 편하다”며 LA 원정에서는 한식 걱정없이 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좌완 훌리오 우리아스 상대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후안 소토(좌익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넬슨 크루즈(지명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김하성(2루수) 오스틴 놀라(포수) 애덤 엥겔(중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선발 투수는 조 머스그로브.

밥 멜빈 감독은 “타자들이 불펜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며 타선의 분발을 촉구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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