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분석 파트의 도움을 받았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지난 시즌 127경기에 나서 타율 0.311 160안타 17홈런 77타점 83득점을 기록하며 효자 외인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즌 중반 불의의 부상으로 빠지지만 않았다면, 더 좋은 활약을 냈을지도 모른다.
KIA는 소크라테스와 재계약을 하며 다시 한번 통행을 택했다. 4월은 다소 평범한 기록을 보였다. 타율 0.278 25안타 2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물론 나쁜 기록은 아니지만, 지난 시즌의 소크라테스를 생각하면 아쉬운 기록임은 분명하다.
김종국 KIA 감독도 “대인이와 함께 소크라테스가 동반 상승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바람을 표한 바 있다.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 대구에 오기 전 5연패 늪에 빠져 있었기에 대구 원정이 중요했다. 소크라테스는 16일 경기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포를 날리며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17일도 마찬가지였다. 연이틀 홈런포는 물론이다. 3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처음으로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KIA의 연승에 힘을 더했다
소크라테스는 “16일에는 연패를 끊었고 이번에는 연승을 이어가는 경기를 해 기분이 좋다. 개인적으론 좋은 스윙을 해서 만족스럽고, 경기 내용도 마음에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소크라테스 역시 자신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는 “최근 타격감이 살아났는데 기술적으로 변한 것은 없다. 다만 전력분석 파트의 도움을 받아 상대 투수의 약점을 분석하고 그에 잘 대응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좋은 타격 감을 계속 이어나가 팀이 가을야구를 할 수 있게 도움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