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테스트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에 입성한 뒤 1군에 전격 등록된 외야수 국해성이 24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경기 전 투수 한현희를 필두로 김민석(중견수)-한동희(3루수)-전준우(좌익수)-안치홍(2루수)-윤동희(우익수)-국해성(지명타자)-김민수(1루수)-지시완(포수)-이학주(유격수)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근 롯데 유니폼을 입은 국해성이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국해성의 가장 최근 1군 경기 출전은 지난 2021년 4월 20일 부산 롯데전으로 764일 만이며, 선발 출격으로 범위를 좁히면 2021년 4월 17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767일 만이다.
2008년 두산 베어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던 국해성은 2012년 프로 1군에 데뷔해 8시즌 동안 통산 0.238 11홈런 66타점을 올렸다.
2021시즌이 끝난 뒤 국해성은 퓨처스(2군)리그 프리에이전트(FA)를 신청했지만, 영입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았고, 두산으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후 독립리그에서 재기를 모색하던 그는 최근 입단 테스트를 통해 22일 롯데에 입단했고, 이날 1군 승격 통보를 받은 데 이어 선발 라인업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만난 서튼 롯데 감독은 “국해성이 과거 좌투수의 볼을 잘 쳤다. 외야에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있는데, 그 기회가 국해성에게 갔다”며 “국해성과 대화를 했고 연습하는 모습을 봤다”고 그를 선발로 출전시킨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튼 감독은 독립리그와 프로 투수들의 스피드와 변화구 차이에 대해서는 “차이는 있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국해성에게도, 팀에게도 좋은 기회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7할을 쳐달라’ 요구는 하지 않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장점을 잘 살렸으면 좋겠다. 국해성은 야구선수로서 좋은 요소들을 가진 선수다. 그런 것들이 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그의 선전을 바랐다.
[부산=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