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드디어 ‘3포수 체제’ 가동, 안승한 1군 콜업·장원준 말소 [MK현장]

두산 베어스가 드디어 ‘3포수 체제’를 가동한다. 주전 포수 양의지를 뒷받침할 백업 포수 역할을 장승현과 안승한이 나눠맡는다. 양의지의 휴식과 지명타자 활용에 있어 더 유동적인 야수 기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두산은 5월 25일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퓨처스경기 출전 엔트리에서 안승한을 제외했다. 안승한은 25일 퓨처스 경기를 앞둔 고양야구장에서 1군 콜업 소식을 들은 뒤 곧바로 짐을 싸 잠실구장으로 이동했다. 1군 엔트리에선 23일 개인 통산 130승을 달성한 베테랑 좌완 장원준이 말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가오는 주말 곽빈이 복귀하면서 장원준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게 됐다.

두산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를 양의지, 장승현 2포수 체제로 출발했다. 양의지가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 4홈런/ 22타점을 기록한 가운데 장승현은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4/ 4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두산 포수 안승한이 시즌 첫 1군 콜업을 받았다. 사진=김재현 기자
두산 포수 안승한이 시즌 첫 1군 콜업을 받았다. 사진=김재현 기자

양의지는 2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주루 도중 홈플레이트에서 상대 포수와 충돌해 타박상을 입어 곧바로 교체됐다. 이처럼 베테랑 양의지의 부상 및 체력 변수를 고려하면 3포수 체제가 필요하단 시선도 있었다.

안승한은 시즌 초반 퓨처스팀에서 1군 포수 콜업 1순위로 꼽힌 자원이었다. 안승한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타율 0.310/ 13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장승현과 안승한이 양의지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나눠맡을 전망이다. 자연스럽게 두산 벤치도 유동적인 포수진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고양=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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