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집 2번 전진배치’ 홍원기 키움 감독 “타구 질 괜찮았다” [MK현장]

“하위타순에서 타구의 질이 괜찮았던 선수가 김휘집이었기 때문에 2번으로 올려봤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3연패에 빠져있는 키움은 분위기가 좋지 않다. 특히 25일 수원 KT위즈전(0-3)부터 전날(26일) 고척 롯데전(0-2)에서는 이틀 연속 무득점에 그치기도 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홍원기 키움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3연패 수렁에 빠진 홍원기 키움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경기 전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두 경기 연속 득점을 못 올렸다는 것은…”이라며 “타구의 운도 없었지만, 출루라든지 득점권 찬스라든지 모든 것이 떨어지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지 출루를 목적으로 선수들에게 (지시) 하고 있다. 언젠가 투·타 밸런스가 맞으면 좋은 찬스가 올 것이라 믿고 있다”고 선수들의 반등을 바랐다.

키움은 이날 투수 최원태를 필두로 김준완(좌익수)-김휘집(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에디슨 러셀(유격수)-김태진(3루수)-이원석(1루수)-이지영(포수)-이형종(우익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휘집이 2번으로 전진 배치 된 것이 눈에 띈다.

홍 감독은 “타순 변동을 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김휘집의 2번 기용에 대해 “그래도 하위타순에서 타구의 질이 괜찮았던 선수가 김휘집었기 때문에 2번으로 올려봤다”고 설명했다.

키움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올해 불운에 울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2.97이지만 3승 6패에 그치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후라도가 패는 많지만 3선발로 로테이션을 계속해서 돌고 있다.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끝으로 홍 감독은 “유독 요 근래 잘 맞은 타구가 잡히고 있다. 선수들이 게임의 일부분이라고 경기 해야 하는데, 잔상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면서 “이전 경기도 그렇고 득점이 나는 루트를 보면 점수가 나는 회에 대량 득점이 나더라. 선취득점이 필요할 것 같다. 득점 찬스가 나면 그래도 선수들이 흐름을 잘 타는 것 같다. 득점 찬스에서 무조건 득점을 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분명히 또 좋은 흐름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라운드로 나섰다.

[고척(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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