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강백호가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T 이강철 감독은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강백호의 지명타자 기용을 설명했다.
KT는 5월 3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치른다. 전날 KT는 선발 투수 고영표가 2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 뒤 조기 강판되는 악재 속에 1대 6 완패를 당했다.
고영표의 갑작스러운 조기 강판에 KT 벤치의 근심이 컸다. 하지만, 다가오는 일요일 고영표의 등판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이강철 감독은 31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고영표 선수는 허리보단 고관절 부근이 안 좋아서 일찍 내렸다. 큰 문제는 아니라서 다가오는 일요일에 선발 등판을 해도 괜찮을 듯 싶다”라고 전했다.
KT는 31일 경기에서 김상수(유격수)-김민혁(중견수)-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우익수)-박경수(2루수)-이호연(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윤영철을 상대한다.
이 감독은 “강백호 선수를 다시 지명타자 자리에 넣었다. 아무래도 잘하는 것(타격)에 집중하는 게 낫다. 문상철 선수가 외야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해부터 외야 수비를 주문했는데 선수 본인도 1루수보단 외야수를 더 하고 싶어한다”라고 설명했다.
1군 복귀 뒤 13경기 출전 26타수 1안타로 극심하게 부진한 내야수 장준원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이 감독은 “장준원 선수는 아무래도 실전 공백기 길어서 쉽지 않은 듯싶다. 곧 황재균 선수가 돌아오는데 그래도 장준원이 유격수 백업 자리를 소화해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광주=김근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