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날 데뷔 첫 연이틀 홈런…삼성의 미래서 현재가 된 20세 유격수 “많은 경기에 나가 좋다”

“많은 경기에 나가 좋다.”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은 지난 5월 3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5차전서 4회 시원한 홈런 한 방을 날렸다. 전날에도 홈런을 기록했던 이재현의 데뷔 첫 연이틀 홈런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이재현의 홈런과 함께 7회 김동엽의 결승포가 나온 삼성은 SSG를 3-2로 격파했다. 시즌 20승(26패) 고지를 밟았다.

이재현은 삼성의 현재가 되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이재현은 삼성의 현재가 되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경기 후 이재현은 “특별히 노리는 공 없이 들어오면 친다고 마음먹었다. 타격할 때 몸이 열리지 않도록 연습했는데 우측 방면으로 좋은 타구가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날에는 홈런과 함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이 .229에 불과하지만 조금씩 살아나는 모양새다.

그러나 “전날에 이어서 홈런이 나왔지만 사실 타격감이 좋진 않다. 운이 따라줘서 장타로 연결된 것 같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재현은 현재 팀이 치른 46경기에 모두 나왔다. 체력적인 부담이 큰 유격수 포지션에서 안정적인 수비로 팀에 힘이 되고 있다. 범실도 4개밖에 없다. 침착하다. 힘들 법 하지만, 힘들지 않다고 한다.

그는 “경기에 많이 출전 중인데 체력적인 부담은 없다. 오히려 많은 경기에 나가서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재현은 지치지 않는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이재현은 지치지 않는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이재현은 삼성의 미래가 아닌 현재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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